군대를 갔다오고 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했다. 1학년 학점이 1점대라 누구나 그렇듯이 정신차리고 공부할려고 했다. 하지만 2학년 1년 역시 2점 초반으로 좋지 않았다.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 우물 안 어린 개구리였던 나에게 노력을 했는데 결과가 안좋아 충격이었다. 나름 고민을 했다. 하루 2시간 집중하자 라는 결심을 하고 이를 루틴으로 지켰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 계속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비슷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으나 별 능력이 없어 새벽에 영어 학원을 다니기로 했다. 2년 반 넘게 거의 빠지지 않고 영어 학원을 다녔고 영어 면접은 통과할 실력이 되어 원하던 외국계로 이직할 수 있었다. 나름 루틴을 지켰고 그 보상이 있었다. 하지만 '돈'이라는 보상으로 보면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 대학교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