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에 새로운 (대단한) DevOps가 조인하고 생긴 여러가지 변화 중 하나를 소개한다. 나는 2003년 처음 시스템 엔지니어(솔라리스)로 업무를 할 때는 까만 콘솔에 명령어를 치면서 작업했다. 여러 Unix 명령어를 외우는게 중요했다. 사실 명령어도 쳤지만 네트워크 케이블 찝고 바닥 뜯고 8U(SUN 880, 무게가 무려 88Kg, 둘이서 마운트하면 허리 나간다.) 서버 마운트하고 랙 뒷면 케이블 이쁘게 정리하는게 주요한 업무였다. 당연히 코드를 짤일이 없었다. 시스템 운영자는 개발자와 업무가 달랐다. 난 경력 초반 3년 엔지니어 생활을 하고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제안서를 만들고 고객 미팅을 주로하는 시스템 아키텍트, 세일즈 엔지니어 등의 업무를 15년 넘게 하였다. 굳이 정리하자면 기존의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