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기록/YIL(Yesterday I Learned)

OJT 2일차

Jerry_이정훈 2022. 2. 9. 03:38
728x90

오늘 회사 다른(스위치 커넥트) 팀의 팀 소개 시간이 있었다. 너무 고맙게도 자신의 MBTI 결과와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공유해 주셨다. 물론 앞으로 같이 얼굴 볼 사이이기는 하지만 처음보는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성격을 말하는 것이 쉽지 않을건데 아무렇지 않게 밝은 분위기로 이끌어주었다. 4분이서 각자 1인당 5분 이상은 사적인 이야기를 했다.

통계에 의하면 회사를 그만두거나 계속 다니는 가장 큰 이유가 직장 내 인간 관계라 한다. (출처는 언젠가 읽은 적이 있는) 이 인간 관계를 내가 다녔던 5개의 회사는 그저 회식을 자주하면 된다는 식으로 해결한다. 당연하게도 소주 한 잔하면 정작 내가 가진 인간 관계에 관한 문제를 말하지 않고 별 관심도 없는 주식, 부동산 이야기만 들어야 한다. 나는 이런 성향의 사람이라 이런 상황에 스트레스 받으니 쫌 알아주세요 라는 말을 삼겹살에 녹여낼 재주가 없다. 나는 그런 말을 정색하지 않고 문맥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내 성격을 표현한다는 것은 내 자랑이거나 내 치부를 들어내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다. 아마 와이프도 잘 모를거다. 비록 오늘 처음 만난 분들의 MBTI 유형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팀원들 소개 시간을 계기로 그분들의 느낌과 삶의 방향성을 좀 더 기억하게 되었다.

회사를 다니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성장인데, OJT를 이렇게 할수도 있구나 싶어서 배운게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반응형

'개인적인 기록 > YIL(Yesterday I Learne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컬PC 원격 k8s 클러스터 관리  (0) 2022.02.12
OJT 1일차  (0) 2022.02.10
OJT 3일 차  (0) 2022.02.10
YIL 20220201 - react 기본  (0) 2022.02.01
YIL 220131  (0) 2022.01.31